아마존 성장 비결 분석 amazon business success

 

아마존이 빠르고 크게 확장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플랫폼 비즈니스 책의 내용과 접목시켜 한번 분석해보겠다. 

 

아마존

1. CEO의 마인드이다. 
고객 중심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고객 즉, 소비자이다. 
모든 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초기에 생각했던 대로 사업의 방향을 일관성 있게 가는 기업이 많지 않다. CEO는 고객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변하지 않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의 고객 가치를 높여주는 한몫을 했다고 본다.

2. 플랫폼 비즈니스 관점이다. 
첫째. IT시스템이다.
구글 다음으로 서버를 많이 가진 기업이다. IT 혁명을 정확히 인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준비했다는 증거이다.
현재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원클릭 시스템과 추천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다. 

MIT 경영대학원의 한 교수는 "플랫폼 포텐셜"을 지니기 위해서는 2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한다.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한 기업은 아마존이다. 
기능성과 확장성이다. 기능성이란 잠재고객에게 필수적인 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마존은 고객에게 탐색비용과 공통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확장성이란 다양한 종류의 관련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기 용이한 것을 말한다. 구글처럼 API를 공개하는 동일한 개념으로 다양한 기업과 개인이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3. 물류 시스템이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을 갖췄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물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가지기보다는 아웃 소싱한다. 아마존은 기존 발상과 달리 대규모의 물류 시스템을 갖추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갔다. 그 선택은 적중했다. 물류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 기업보다 합리적인 비용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쿠팡이 이러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물류 HUB를 구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소프트뱅크에 투자를 받았지만, 쿠팡 로켓배송, 로켓맨, 갑질 의혹 등으로 이슈가 많이 나고 있다. 

우리나라 관점에서 아마존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이다. 
과연 이러한 대규모 IT 시스템과 물류 시스템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몇 있을까? 가질 수는 있을까? 의문이다. 
대기업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것일 것이다. 
특히 글로벌로 규모의 경제를 키우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조건이지만, 조건을 갖추기가 힘들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 
플랫폼 비즈니스가 뒤쳐진 건 사실이다. 현실을 인정하고, 혁신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