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뉴메이드인 코리아시대. 축척의 시간 1편

뉴메이드인 코리아시대. 축척의시간 1편 (17. 3. 4)

이번 다큐멘터리를 보고, 경제 흐름의 통찰력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견주어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치가, 사업가, 직장인들은 이런 메시지를 잘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혁신 불능에 빠진 대한민국

1. 개념설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1단 로켓 추진제처럼 개념 설계가 중요합니다. 과거는 실수 없이 벤치마킹해서 빨리빨리 해야 했다.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 개념 설계 없이 모방만 해왔기 때문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개념 설계를 직접 해내야 합니다. 중국은 개념 설계를 직접 해냅니다. 중국은 혁신공장이다. 계속된 실패를 하고, 혁신적인 제품이 나옵니다. 중국의 고속전철 미국 수주 성공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2. 특허와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기 위한 스케일업 중요합니다.

아이디어 상용화 과정 : 아이디어, 스케일업, 상용화

특허와 아이디어로만 제품을 절대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를 스케일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시행착오를 걸치고, 업데이트하면서 더욱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대부분 회사에서 집요하게 지원을 못 합니다.

Q : 개발도상국에서도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까?

A : 안된다. 정부/기업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실리콘밸리 같은 선진국에서는 성공한 기업(애플, MS, SAP 등)이 있기 때문에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 현재 미국이 혁신하지 못하는 이유? 중국에 뒤처지는 이유?

A : 공장이 해외에 있습니다.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기업과 공장을 주변에 두어 시행착오의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초 메모리칩 설계는 서울대 교수가 했지만, SAP에서 설계도면을 구입하고, 6년간 연구/재설계를 하면서 성공했습니다. 

Ex) 1985년~1991년 최초 가솔린 엔진을 개념 설계해 제작한 사례가 있습니다.

스케일 업이란?

= 실험실에서 성공한 프로세스를 공업 규모의 장치에서도 경제적으로 성립하도록 그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실패를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실패를 인정 해야 합니다. “시행착오를 동반한 선도자가 되자.”라는 개념으로 기업/국가가 지원해야한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시대는 지금 Trend에 역행합니다. 실적이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정부 R&D 사업의 성공률도 90% 이상입니다. 말이 안 됩니다. 기업이든, 정부에서는 사회가 변해야 하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빠르게 6개월 내 실패 없이 혁신하려 합니다. 

실리콘 밸리는 "실패를 즐기는 공간 + 실패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APPLE(애플), MS(마이크로소프트), Facebook(페이스북) 등 미국의 대표 IT 제조회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우수한 네트워크가 격렬한 네트워킹 활동을 끌어내고, 혁신가들을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거의 시간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 머무르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필요할 것입니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고, 벤치마킹을 해야 합니다.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이 아닌, 개념 설계부터 스케일업 등의 기본 개념을 파악한 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혁신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될 과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성과 함께 변화가 필요합니다.

첫째, 개념설계에 기반을 둔 제조업, 둘째, 스케일업의 중요성, 셋째, 실패를 인정하는 사회 인식의 변화